배우 정려원이 ‘내 이름은 김산순’ 출연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정려원과 김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재재는 “려원씨가 (방영 당시 년도)에 싸이월드 방문자수 1위였다”면서 “1400만명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려원은 “그런데 제 게시판에 와서 그렇게 욕을 했다. 저는 촬영 가기 전날 방명록에서 저한테 욕하는 (글들을 봤다)”라고 답했다. 정려원은 “해당 댓글들을 일일히 다 지웠다”며 “어린 나이에는 그런 것만 보였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재재는 “과몰입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 6일 방영 당시 화제 몰이했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감독판을 공개했다. 종영 19년 만에 화질을 높여 감독판으로 돌아온 것.
이 작품은 자신의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파티시에 김삼순(김선아)과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젊은 재력가 현진헌(현빈)의 이야기다. 빨리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시달리는 진헌이 삼순과 위장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