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결혼 생활 중 겪었던 별거설과 이혼설에 대해 말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 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가 됐다.
한가인은 “지금은 솔직히 그런 이야기가 없어졌는데 결혼하고 사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나 이혼설, 별거설도 있었다”며 “결혼하고 아기를 6~7년 동안 안 낳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슬슬 나왔는데 이제 아기 낳고 잘 사니까 지금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로서 준비가 됐을 때 아기를 가졌다며“서른다섯에 첫째를 낳았다. 그때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었다”며 “당시에 (결혼)10년 넘고서는 정말 매일 스트레스였다. 남편이 어디 나갈 때 ‘나한테 아기 언제 낳냐고 하면 뭐라고 하지?’ 이 얘기를 해서 우리가 항상 인터뷰할 때 그 얘기 물어보면 대충 그냥 이때쯤이라고 얘기하자고 하기도 했다”며 주위의 과도한 관심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자신 인생 최고의 일탈을 ‘일찍 결혼한 것’을 꼽았다. 그는 “상상도 못 했다. 왜 이렇게 빨리했는지 모르겠다”며 “다들 합리적인 의심들을 했다. ‘저건 혼전임신이 아니면 저럴 수가 없다.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근데 내가 사실은 좋은 가정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일찍 결혼한 거 같다.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에 첫 딸을 얻었고, 이후 2019년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