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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체험 ‘인천 9경’···인천관광공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뮤직어워드 업무협약 체결도

입력 : 2024.09.29 19:37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체험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인천9경’은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관광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이끌어 생동감 있는 관광지로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이번에 선정이 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제1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이다.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2경은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다.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또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3경은‘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자연 즐기기’다.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해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4경은‘야경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이다.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5경은‘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이다.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카누·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6경은‘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다. 인천 영종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특색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7경은‘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이다. 강화읍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ㆍ산업ㆍ종교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각 장소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원도심 관광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제8경은 ‘인천 삼형제 섬, 신·시·모도 일주하기’이다. 연도교로 이어진 신ㆍ시ㆍ모도 삼형제 섬을 일주하며 세 개의 섬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겨보자.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9경은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다.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으로 옹진군의 천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특별한 섬이다.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백령도를 탐방하며 천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인천9경’은 인천의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홍보물을 제작해 주요 관광 안내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는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인천관광공사 제공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관광공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이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한 인천광역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양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매년 연말 개최하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올해 MMA2024는 오는 11월 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ew Stream of K-POP’ 슬로건 하에 글로벌 음악팬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12일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좌측)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우측)의 모습

12일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좌측)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우측)의 모습

또, 양사는 인천항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 공연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 ‘갤러리GT’ 등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과 티켓예매 서비스 멜론티켓을 포함하여 음원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적 음악 콘텐츠 사업을 영위중인만큼, 이를 통해 상상플랫폼 등 인천시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멜론뮤직어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관련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대한민국 음악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K팝 열풍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인천의 관광 인프라가 만나서 인천의 문화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공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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