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억한 포로, 솔란케 옆에서 ‘찰칵 세리머니’···맨유전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 취한 손흥민, 토트넘은 3-0 완승

입력 : 2024.09.30 08:16
솔란케 옆에서 찰칵 세리머리를 한 포로. 게티이미지코리아

솔란케 옆에서 찰칵 세리머리를 한 포로. 게티이미지코리아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2022년 11월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이후 약 2년 만이다.

토트넘은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가라바흐전 도중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곧바로 10월4일 유로파리그 원정 페렌츠바로시(헝가리), 7일 리그 홈 경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이 이어지는 강행군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맨유를 완파했다.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42분 맨유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섰다. 그리고 후반 2분 데얀 쿨루세브스키, 후반 32분에는 도미닉 솔란케의 릴레이 골을 더해 승리를 굳혔다.

페드로 포로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솔란케의 옆에서 결장한 ‘캡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디슨을 향한 페르난드스의 태클 장면. 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을 향한 페르난드스의 태클 장면.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 2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1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를 합쳐 최근 공식전 4연승을 거뒀다. 리그에서 시즌 세 번째 승리(3승1무2패)로 승점 10점을 쌓았고, 순위는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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