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랭스 일본 듀오’ 이토·나카무라, 나란히 골 ‘펄펄’···앙제전 3-1 승리, 랭스 5연속 무패

입력 : 2024.09.30 09:41
일본 축구대표팀 이토 준야가 지난 10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바레인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이토 준야가 지난 10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바레인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프랑스 스타드 랭스의 일본 국가대표 듀오가 시즌 초반부터 펄펄 날고 있다. 이토 준야(31)와 나카무라 게이토(24)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타드 랭스는 30일 2024-25 프랑스 리그1 앙제SCO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스타드 랭스는 개막전에서 릴에 0-2로 패한 이후 5연속 무패(3승2무)를 질주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일본 국가대표 이토와 나카무라는 2선 양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카무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세드릭 키프레의 패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최근 3경기 연속골.

스타드 랭스의 나카무라 게이토. Getty Images코리아

스타드 랭스의 나카무라 게이토. Getty Images코리아

이어 전반 25분에는 이토가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볼을 잡은 이토는 침착하게 접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했다. 최근 2경기에서 나카무라에게 연속해서 어시스트를 했던 이토는 3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토는 이날 골 이외에도 키패스 2개, 2번의 드리블을 모두 성공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며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8.0점을 받았다.

일본 매체 ‘토스포츠웹’은 “일본인 콤비가 스타드 랭스의 5경기 무패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10월에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사우디아라비아·호주와의 2연전에서도 기대감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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