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별거설에 입 열어 “삼둥이+딸 쌍둥이 더 원해” (미우새)

입력 : 2024.09.30 10:09 수정 : 2024.09.30 10:11
SBS ‘미운우리새끼’

SBS ‘미운우리새끼’

배우 송일국이 항간에 떠도는 별거설을 일축했다. 그는 대한,민국, 만세 등 삼둥이에 이어 딸 쌍둥이를 원한다며 야무진 꿈도 전했다.

지난 29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선 송일국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판사 아내, 초등학생이 된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6학년인데 둘째 민국이 키가 177cm다. 내 아내가 172cm인데 우리 집에선 제일 작다”라며 삼둥이들의 폭풍성장 근황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이 “내가 초등학생 때 176cm였다. 나보다 크다”라고 놀라워하자 송일국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어제 발을 쟀는데 아이들이 285mm인 나보다 발이 크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초등학교 때 내 발은 270mm”라고 고백했고 송일국은 “안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유전도 있지만 잘 먹어서 키가 큰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회전 초밥집에 가면 100접시를 먹는다. 미디엄 피자도 혼자 한 판을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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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이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판사 아내를 사로잡기 위해 ‘위치추적 플러팅’을 했다고. 송일국은 “아내 입자에선 내가 연예인이니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 않나. 그 땐 스마트폰이 없고 서로의 위치추적을 공유하는 기능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주몽 촬영하고 바쁠 때였다. 새벽에 위치 추적을 했다는 알림이 왔더라. 그걸 쓰면 내게 알림이 오는 걸 몰랐던 거다. 이 여자도 날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30분 단위로 추적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인연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정말 다르지만 잘 맞는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아내와의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우린 서로를 존대한다. 상대에게 아쉬운 게 있을 땐 특히 극존칭을 쓴다. 그래서 싸움이 커지지 않는다”면서 “(아내가)저랑 이야기 좀 하시죠. 한다. 이러니 본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그 이상으로 커지지 않는다. 논리적으론 절대 못 당한다. 직업에서 오는 촉이 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아내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애교, 그리고 늦둥이 딸이라고 말했다. 이에 ‘만일 늦둥이 딸 하나 낳으려다 또 세 쌍둥이면 어쩌냐’는 MC들이 질문에 그는 “사실 소원이 딸 쌍둥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내 소원은 딸 쌍둥이를 낳는 것”이라면서 “‘우리’와 ‘나라’로 이름도 지어놨다. 그런데 아내가 출산 때 죽다 살아났다. 장모님이 ‘더 이상 내 딸한텐 안되네’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BS ‘미운우리새끼’

SBS ‘미운우리새끼’

송일국은 별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 할거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아내가 방송을 볼 것”이라고 눙을 쳤다. 그러면서 ‘아내가 지방 발령 났을 때 그렇게 기뻐했다며’란 질문에 “아니다. 지방 발령 났다고 하니 가짜뉴스에 별거 이런게 있더라”면서 “사실 원칙은 저희 식구가 다 같이 움직이는 거다. 그런데 그때 제가 두 작품을 했고, 이사 준비도 물리적으로 어려웠다. 아이들도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했다. 그래서 아내와 숙고해 (떨어져 사는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바로 옆 동에 어머니, 20분 거리에 제 여동생과 장모님이 계셔서 돌봐주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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