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가수 최예나가 사심 가득한 신곡 ‘네모네모’를 들고 팬들한테 돌아왔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최예나의 세 번째 싱글 ‘네모네모’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로는 아나운서 조정식이 참여했다.
이날 최예나는 “이 자리는 언제 와도 떨리는 것 같다. 오늘만을 손 꼽아 기다렸다”라며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무대에 섰을 떄가 가장 행복하다.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음악으로 보답해주겠다”라며 ‘네모네모’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최예나.
최예나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의 주 오브제로 나오는 ‘네모’를 ‘사랑’으로 표현했다. 최예나는 “사랑에 대해 각자 정의하거나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사랑하면 당연히 좋지만, 서로 싸우고 삐지기도 한다. 사랑에 담긴 모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네모네모’와 ‘설탕’, ‘그건 사랑이었다고’ 등 총 세 곡이 수록된다. 최예나는 수록곡 ‘설탕’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설탕에 빗댄 곡이다. 설탕은 너무 달앗 맛있지만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라며 “그걸 사랑에 비유한다면 내가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나한테 해롭다며 말리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트랙 ‘그건 사랑이었다고’에 대해서는 “출퇴근길에 지하철 창문을 보는데 문득 행복했던 추억, 감정들이 떠올랐을 때 그것도 사랑이었지, 시간이 흘러 생각이 바뀌어도 멋졌지, 라며 생각하고 추억하는 감성적인 곡이다”라고 했다.
최예나.
최예나의 이번 앨범에는 작사가 지코가 참여했다. 최예나의 친오빠인 최성민과의 인연으로 친분이 생겼다. 그는 “친오빠(최성민)와 지코 선배 형(우태운)이 같은 그룹이다. 어렸을 떄부터 종종 봤고, 어떻게 보면 선후배이면서 오빠 친구기도 해서 알게 됐다”라며 “처음 트랙이 나왔을 때 너무 예뻐서 좋았는데, 딱 맞는 퍼즐이 없다는 생각에 비상이 걸렸다. 그래서 지코 선배한테 SOS를 보냈다”고 전했다.
최예나는 앨범 발매 전날인 29일에 아이즈원 멤버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 생일 파티에는 르세라핌 김채원과 아이브 안유진, 솔로 권은비, 배우 김민주가 함께 했다. 그는 “생일 때 아이즈원 멤버들과 ‘네모네모’ 뮤직비디오를 봤다”라며 “은비 언니가 제일 좋아했다. 원래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중간 1분만 보고 끊는데 끝까지 다 봤다”고 기뻐했다.
최예나.
이번 앨범에 관심을 보인 건 권은비뿐이 아니었다. 엄마가 인정해준 첫 번째 곡이라고. 그는 “원래 발매하기 전에 (어머니께) 항상 들려드리는데 원래는 자주 까먹으신다. 그런데 이 곡은 엄마가 계속 흥얼거리더라”라고 말하며 신곡 대박을 기원했다.
끝으로 최예나는 ‘네모공주’로 알려진 박경림과의 콜라보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소속사에 꼭 문의를 해서 (박경림과) 같이 챌린지를 찍겠다”고 했다.
최예나의 이번 타이틀곡 ‘네모네모’는 밀레니엄 사운드에 MZ 감성을 더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사랑을 하며 알게 된 서로의 모난 모습을 모서리가 뾰족한 네모에 빗대어 재미있게 표현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GOOD MORNING(굿모닝)’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최예나 세 번째 싱글 앨범 ‘네모네모’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