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 준비하는 카카오모빌리티, 가을 여행길 지도 만들어

입력 : 2024.10.01 10:59

자율주행 3단계 차량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엔 가을 시즌을 맞아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기반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시대’ 준비하는 카카오모빌리티, 가을 여행길 지도 만들어

미래 기술 우위 확보에 이어 콘텐츠 부문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내비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단풍 명소 정보를 담은 일러스트 지도다.

9개 광역시·도에서 각 3곳씩 전국 27곳의 단풍 여행지를 명소로 소개하며, 선정 기준은 지난해 단풍 시즌(10월 중순~11월 초)에 전월 동기간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장소들이다.

‘자율주행 시대’ 준비하는 카카오모빌리티, 가을 여행길 지도 만들어

카카오내비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명소들은 작년 단풍 시즌 동안 전월 동기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평균 7.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광역시·도의 대표 단풍 명소에는 간월재(울산 울주), 화담숲(경기 광주), 반계리은행나무(강원 원주), 보발재전망대(충북 단양), 신성리갈대밭(충남 서천), 적상산(전북 무주),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 경북천년숲정원(경북 경주), 새별오름(제주) 등이 포함됐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는 각 여행지별 관광 정보와 사진 뿐 아니라, 각 명소의 작년 단풍 기간 내 ‘요일별 내비 사용자수’, ‘단풍 구경 후 추천 방문지 TOP 3’ 등 유익한 정보도 함께 담아 이용자들의 여행 코스 계획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내비 데이터에 따르면 단풍 여행지 27곳의 길안내 이용자 수는 평균적으로 주말(토~일)이 평일(월~금)보다 약 2배 많았으며, 단풍 명소 방문 후 이동한 장소로는 각 지역 랜드마크, 맛집, 카페 등이 주를 이뤘다.

이 여행 지도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배너 및 팝업창을 통해 연결된 단풍 여행 지도 페이지에서 단풍 명소 및 주변 방문지까지 카카오내비 길안내 서비스를 받거나 각 명소와 추천 방문지를 관심장소도 저장할 수 있다.

또 카카오 T의 통합 검색 기능 연동을 통한 각 명소별 이동 수단 및 소요 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기차∙레저/티켓∙렌터카 등 이동 수단이나 액티비티 서비스도 카카오 T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단풍 시즌을 맞아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풍 여행에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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