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의 지인을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뒤 입을 열었다.
박지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정 문의가 너무 많으셔서 일일이 댓글을 달기가 어려울지 몰라 올려 드린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이 진행하는 공구 스케줄을 정리해 공유했다.
이외에도 박지윤은 자신이 공구를 진행하는 상품 등을 공유하며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렸다. 상간 소송에 대한 심적 타격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알린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여성 A씨에 대해 최동석과 불륜 행위를 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실은 지난달 30일 알려졌다.
박지윤이 제기한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2단독 송주의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최동석은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제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과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고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최동석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최동석은 이혼 소송의 귀책 사유가 박지윤에게 있는 것을 우회적으로 담은 여러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며 각종 추측이 일었다.
이에 박지윤은 강경대응 입장을 알렸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입장을 내고 “박지윤의 명예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법적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