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도 아내 박지윤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의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상간녀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수 일만이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됐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 측은 “(최동석이)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한 것”이라며 상간 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박지윤 또한 최동석의 지인 여성 B씨를 ‘상간녀’로 지목해 손해배상소송을 낸 상태다. 제주지방법원 가사2단독 송주의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최동석 또한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제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고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최동석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을 뒀다. 최동석은 이혼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박지윤의 귀책 행위를 담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며 폭로에 나섰고 박지윤은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