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OST도 다르다

입력 : 2024.10.02 08:57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포스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포스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은 OST 감성도 달랐다.

‘대도시의 사랑법’ OST는 지난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재희와 흥수의 13년 서사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왔던 시기에 감성 어린 OST가 더해지며 공감대의 폭을 넓힌다.

이번 OST 온라인 컴필레이션에는 ‘킬러들의 쇼핑몰’ ‘D.P.’ ‘사냥의 시간’ 등 다수의 드라마 음악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기대를 높이는 것은 물론, SLL이 OST 제작사로 참여하여 영화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음악을 향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선공개 된 샘김의 ‘플레잉 프리텐드(Playing Pretend)’는 세련된 보이스와 미디엄 템포 팝 사운드의 조화로 영화의 도시적인 감각을 배가시킨다. 영화 엔딩을 장식하는 테마로, 재희와 흥수의 지나온 13년 서사를 갈끔하게 정의하는 한편 듣는 이가 어깨를 들썩일 정도의 흥을 전달한다.

스텔라장의 달콤한 음색이 담긴 ‘La Danse De La Joie’는 재희와 흥수의 순수하고 자유로운 이야기에 감성을 더하는 곡이다. 특히 프랑스서 넘어온 사회적 이방인 ‘재희’의 서사와 자신만의 비밀을 고독하게 지켜가는 ‘흥수’의 서사를 더욱더 가성적으로 와닿게 한다.

여기에 더해 해외 감성 가득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다이 보이(Die Boy)의 ‘Old love’, ‘Back to you’, ‘What Love Looks Like’, Jihae Kimm의 ‘Friends’, Meego의 ‘Sigh’, 구름의 ‘Prologue’ 등 여섯 개의 트랙을 추가로 공개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디스코, 알앤비, 인디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완성된 ‘대도시의 사랑법’의 OST는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와 재기발랄한 재미로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