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도 아닌데 벌써 ‘후끈후끈’···NBA 시범경기, 5일부터 스타트

입력 : 2024.10.02 11:44
칼 앤서니 타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칼 앤서니 타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NBA 시범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 너기츠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2022~2023시즌 우승팀 덴버와 2023~2024시즌 우승팀 보스턴은 6일 오후 11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시범 경기를 치른 후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올해 시범 경기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정규리그 개막전은 23일로 예정돼 있다.

원래 시범 경기는 각 팀이 승패보다는 새로 영입한 선수나 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 테스트 성격이 강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형 이적들이 많이 발생해 시범 경기부터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

우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최고 센터 중 한 명인 칼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할 예정으로 알려진 뉴욕 닉스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닉스와 미네소타의 트레이드 소식은 지난달 28일에 나왔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특히 닉스가 타운스를 얻는 대가로 줄리어스 랜들과 단테 디빈첸조를 내주기로 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까지 올랐던 닉스는 지난 7월 브루클린 네츠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미칼 브리지스까지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새 출발을 하는 클레이 톰프슨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오랜 기간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톰프슨은 지난 시즌 후 댈러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던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에 톰프슨까지 가세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 밖에 아들 브로니와 함께 LA 레이커스에서 뛰게 된 르브론 제임스가 시범경기에서 아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는 장면이 연출될지도 관심사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