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린왕자를 찾아라’
공원을 여행하며 꿈 키워
스스로 인성·창의성 길러
색다른 개념의 ‘어린왕자’ 책이 나왔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왕자공원을 극 중 주인공인 시우네 가족이 여행하면서 인성과 감수성 창의성을 키워나가고 꿈을 찾아가는 ‘학습동화’이다. 바로 ‘지금 어린왕자를 찾아라’(이경열 글·김남수 그림)라는 책이 그것.
책은 각 동화 속의 생각놀이터 메모 공간에 주어진 질문을 완성해가면 나만의 책이 만들어지고 내가 누구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어 어린왕자를 찾아가게 된다.
내용을 보면 일반적인 공원이 아니라 랜드처럼 아주 큰 공원이다. 관람객이 단순히 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써서 퀴즈를 풀거나 게임을 통해 이겨야 다음 단계의 여행지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왕자공원 모델을 제시했다.
‘어린왕자 공원’은 학교나 가정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감수성 근육을 단련시키는 마음 운동장 같은 공원이다. 동화 속에 생각 놀이터 메모 공간을 두어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혜를 탐구하는 여행기이기도 하다.
책은 ‘내 마음의 어린왕자’, ‘놀이터 학교’, ‘가위바위보’, ‘종달새 합창’ 등 총 4편의 동화로 구성돼 있다. 읽다 보면 아이들의 창의성을 스스로 깨우치는 장점이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로 손색이 없다.
한편 글쓴이 이경열은 어린이보다 ‘어린 왕자’를 더 좋아하며 창의성 계발 서적을 펴낸 창의성 계발 컨설턴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