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과학원, ‘올림픽 시대’ 개막

입력 : 2024.10.02 17:26 수정 : 2024.10.02 17:46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송강영 한국스포츠과학원장 등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스포츠과학원 신청사 개원식을 개최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송강영 한국스포츠과학원장 등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스포츠과학원 신청사 개원식을 개최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 스포츠 과학 및 체육 정책을 이끄는 ‘싱크 탱크’ 한국스포츠과학원(KISS)이 44년간 이어온 태릉 시대를 마감하고 올림픽 공원 시대를 열었다.

과학원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신청사 개원식을 개최했다. 1980년 과학원이 태릉에 세워져 운영되다가 44년 만에 둥지를 올림픽 공원으로 옮긴 것이다. 송강영 과학원장은 “새로운 한국스포츠과학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이라며 “과학원은 대표팀의 국제경기력 향상, 국민 건강 증진, 스포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흐름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전문 연구기관이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과학원이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모두 모인 올림픽 공원에 함께하게 됐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으로 일함으로써 과거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 ‘올림픽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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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는 총사업비 72억원을 들여 기존 올림픽문화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됐다. 지상 2층 규모로 사무공간을 비롯한 스포츠 생리학, 역학 실험실 등이 확대됐다. 전반적인 규모는 태릉보다 약간 좁아졌지만, 내실은 알차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재 이사장, 하형주 공단 상임감사, 문화체육관광부 송윤석 체육협력관,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신치용 한국체육 산업개발 대표, 임번장·이종각·박영옥·정영린·남윤신 등 역대 과학원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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