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빌라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팀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즈리 콘사, 디에고 카를로스, 파우 토레스, 뤼카 디뉴,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김민재는 최근 철벽같은 수비를 펼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김민재는 경합 7회 성공, 태클 2회 성공으로 100% 성공률을 기록하며 수비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상대에게 슈팅을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말 그대로 철벽 수비를 펼쳤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내로라 하는 공격진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막아냈다. 특히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8번 중 4번을 승리하며 공중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활약에 김민재에게 혹평하기로 잘 알려진 독일 ‘키커’도 이 주의 베스트11에 김민재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그런 가운데 빌라 원정을 앞두고 공개된 여러 매체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역시나 빠지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독일 매체 ‘TZ’, 영국 ‘타임스’ 등의 매체들은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연한 예상이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매 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중요한 빌라 원정에서도 당연히 김민재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컸고 역시나 선발 출격한다.
뮌헨은 지난 1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당시 케인이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포함, 4골을 터트렸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