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갑작스런 불치병 고백 “한 달 전 술·담배 다 끊었다” (짠한형)

입력 : 2024.10.04 09:19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배우 지승현이 불치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말 죄송합니다…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지승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드라마 ‘굿파트너’가 대박이 났다. 거기 출연자 중에서 제일 쓰레기, 쓰레기 중에도 다양한 쓰레기가 있는데 음식물처럼, 질척거리면서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라고 지승현을 소개했다.

이를 듣던 지승현은 “소개가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죄송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이어 지승현은 과거 무명시절 힘들었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2015년에 모든 작품이 다 엎어졌다. 진짜 연기 수입이 (없었다)”라며 아내와 분식집을 차릴 계획이었다고 떠올렸다.

지승현은 “진짜 월세도 알아보고 레시피도 만들어봤는데, ‘태양의 후예’가 방송되면서 아내가 ‘열심히 일 해라’라고 하더라. 1부를 보고 촉을 느낀 거다. ‘이 드라마 잘되겠다’라고. 그 뒤로 운 좋게 다음 작품이 터져서 쭉쭉 연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승현은 불치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지승현은 “커밍아웃할 게 있다. 제가 한 달 전에 술, 담배를 끊었다”라며 “아직까지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 사실 작년부터 안 해야 했는데, 이제 정말 (술, 담배를) 안 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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