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이 꽃뱀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게재된 ‘진실 혹은 구라’ 영상 말미에는 김정민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정민은 김구라에게 “저 6년 넘게 쉬었다. 7년 쉬고 나온 거다”라며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김정민은 “누구보다 그걸 거론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저다”라며 과거 전 남자친구와 있었던 불화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7년 9살 연상인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꽃뱀 논란에 휘말려 법정 다툼까지 벌였다. 당시 전 남자친구 A씨는 김정민이 2013년 7월부터 혼인을 빙자해 10억에 이르는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고, 김정민은 A씨를 공갈미수로 고소하며 맞섰다.
이후 두 사람은 소송 1년 만에 서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으나, A씨는 합의와 관계없이 진행된 형사소송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김정민은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김구라는 김정민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 이유”에 대해 물었고, 김정민은 “과거가 안 없어질 것 같더라. 화가 나있는 거다. 정말 독한 X, 이런 식으로 되는 거”라고 했다. 또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돈이) 10억이라는 거는 진짜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