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오스틴 딘. LG 트윈스 제공
신민재와 오스틴 딘이 LG의 귀중한 첫 득점을 합작했다.
신민재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LG의 첫 출루다. KT 고영표는 발 빠른 신민재를 여러 차례 견제했으나 결국 2루까지 도루를 허용했다.
신민재에 이어 타석에 올라온 오스틴 딘이 고영표의 133km/h 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좌익수 앞에 떨구는 안타를 쳤다. 신민재는 3루를 밟고 홈까지 달려 세이프했다.
1, 2, 3회를 무사사구 무안타로 틀어막은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4회 LG에 첫 안타와 첫 득점을 허용했다.
2회 문상철의 홈런으로 KT에 2점을 먼저 내어준 LG는 2-1까지 따라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