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에 브라이턴전에서도 빠진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장기화되나

입력 : 2024.10.06 11:40 수정 : 2024.10.06 15:28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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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손흥민이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도 동행하지 않는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5일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원정경기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시점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당시 이틀 뒤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훈련에 빠르게 복귀하면서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맨유전에 이어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 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10월 한국축구대표팀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서도 빠졌다.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상태가 알려지지 않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 회복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하기에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 빠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회복과 재활을 거치면, 평균적으로 3~4주 정도의 기간을 필요로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 합류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건 2021년 3월, 2022년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2022년 1월 부상 때는 1월 한 달을 통째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전 구단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을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회복을 위해)장기적으로 뛰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단이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명확하기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토트넘의 주장은 한국축구대표팀 경기를 거의 빼먹지 않았다. 그가 대표팀에 뛸 수 없다고 한 것은 그만큼 부상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점”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감독은 손흥민이 (리그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19일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완쾌해 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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