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연과 황재균. 지연 SNS
티아라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한다고 밝힌 뒤 첫 공식 석상에 선다.
지연은 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 티아라 멤버인 함은정, 큐리, 효민과 함께 참석한다. 지연이 kt위즈 소속 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과 결혼 2년만에 이혼조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진 뒤 첫 스케줄 소화라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연 측은 지난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했다.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해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직접 언급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2월에 열애 6개월 만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6월 25일 KNN에서 진행된 야구 경기 도중 한 중계진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는 말을 해 두 사람의 이혼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더욱이 지난 6월 20일 지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두 사람의 이혼설에 무게가 실렸다. 이날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적기도 했다.
당시 지연의 전 소속사는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황재균이 정규 시즌 중에 새벽까지 이성이 동석한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한 언론사 통해 포착된 것과 더불어 지연과 황재균의 SNS 상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투 샷이 올라오지 않아 여러 정황들을 종합했을 때 사실상 이혼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