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성시경이 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학창시절 왕따를 겪었다는 박서준에게 성시경은 “나야말로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던 것 같다”라며 학폭 피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리고 난 누구를 때리고 이런 성격이 아니고 싸움도 싫고. 그런데 지나고 나니까 다행인 것 같다. 누구를 때린 것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얼마나 지옥 같은지 정확히 기억한다. 애들이 참 순수한데 순수한 만큼 그 못된 것도 너무 순수하게 못 되잖아”라고 덧붙였다.

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박서준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문제인 것 같다. 그때는 당연히 내가 별거 아닌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연기를 시작하면서 좀 자신감도 생기고 얘기도 조금 할 수 있게 되고 인생을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 걸 경험 하니까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2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