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우지원 “두 딸 교육비, 전처가 대부분 책임져” (이제 혼자다)

입력 : 2024.10.09 09:25
TV CHOSUN ‘이제 혼자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이 전 아내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서는 돌싱 우지원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어머니가 사는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우지원은 아침부터 일어나 자신의 자녀가 유학을 간 보스턴의 시각을 확인했다. 그는 “서윤이가 미국 유학 간 지 4년에 접어들었다. 보통 오전에 메시지를 남겨두면 가능하면 그날 연락한다. 꾸준히 하는 루틴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양육권에 대해서는 “첫째 서윤이는 제가 가지고, 둘째 나윤이는 엄마가 가지기로 했다. 한 명씩 하는 걸로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우지원은 “첫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유학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둘째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엄마가 키우기로 한 거다. 그래서 제가 혼자가 됐다”며 “그러다 보니까 되게 많이 허전하고 아이들도 보고 싶다. 집에 혼자 들어가고, 아무도 없는 시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둘째 딸을 언제 보냐고 물었고, 우지원은 “매주 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아이가 바쁘다”면서도 “내적 친밀감이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

이후 우지원은 자신의 딸과 오붓하게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유학 중인 딸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사랑을 드러낸 우지원은 “첫째 딸이 유학을 가니까 사실 돈이 엄청 들더라. 고등학교 때까지는 제가 선수 생활을 해서 많은 연봉을 받았다”면서도 “제 상황으로는 아이의 유학을 보낼 상황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둘째도 발레를 하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했는데 아이들 엄마가 유학생활 대부분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우지원은 “전배우자에게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하다. 이자리를 빌려서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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