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포 박병호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치러진 자체청백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후 박병호는 팀 동료인 이승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올해 120경기에서 23홈런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통산 17경기에서 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박병호의 이 홈런은 양팀 통틀어 처음으로 나온 득점이었다. 백팀이 1-0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