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스포츠용품 제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우수 스포츠용품 선정 사업(K-Sporting Goods Awards)’을 추진한다.
공단은 “국내브랜드가 생산한 스포츠용품 중 인기를 많이 끌고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우수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이 기업 위주가 아니라 제품 위주로 시상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생산한 스포츠용품으로 현재 출시된 제품은 모두 출품이 가능하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으로 제작된 제품도 단순 수입·유통이 아니라면 출품할 수 있다. 물론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제품은 제외된다. 공단은 최종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0개 내외 품목을 선정한다.
1차 심사는 계량 20점(매출·대외성과), 비계량 80점(고객·시장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직접 생산 가능성 및 친환경 인증 등을 평가해 가점 최대 10점을 받을 수 있다. 2차 실물 용품 평가에서는 가격 대비 가치, 기능성, 기술혁신 등을 평가한다. 공단은 심사를 거쳐 12월 초 선정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체험관 및 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홍보·마케팅 지원과 함께 스포츠산업 지원 사업 응모 시 가점 등 혜택이 부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31일까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spobiz.ksp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공단 스포츠산업본부 산업기획팀(02-410-1951·sun3767@kspo.or.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