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야구 팬들. 연합뉴스
가을 야구장에선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 2만3550장이 모두 팔렸다. 그야 말로 ‘가을 잔치’가 계속된다.
앞서 두산과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시작으로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거쳐 이날까지 포스트시즌 8경기가 전부 매진됐다. 누적 관중은 17만7500명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계산하면 1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티켓 파워에 가을야구 열기까지 더해졌다. 앞으로도 매 경기 매진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KBO는 김도영(21·KIA) 등 젊은 스타들의 등장과 정규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순위 경쟁 등에 힘입어 프로야구 사상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