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신정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13일 신정환은 자신의 SNS에 “규정속도로 가는 중 엄청난 속도로 저희 가족이 타고 있는데 충돌했다”며 사고를 당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이와 저는 뒷자석에 있었고 아이는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 내고 앞좌석에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신정환의 차량을 들이받는 아찔한 장면이 담겨있다. 신정환의 차에 충격을 가한 차량은 터널의 오른쪽 벽면과 추돌한 뒤 조금 더 지나서야 멈춰섰다. 차에 탑승하던 신정환과 가족들은 비명을 지르며 놀라는 모습이다.
신정환은 교통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고 있었다면서도 “음주보다 더 위험하다고 들었지만. 여러분들이 볼 때 이 사고가 졸음운전 같나? 이 정도 속도에 졸면서 벽면도 안 부딪히고 차선도 안 바꾸면서 이렇게 충돌할 수 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신정환은 14일 SNS “느닷없이 졸음운전 차에 받혀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가족. 터널도 고속도로도 뒷자리도 이제 무섭네”라며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았다가 2011년 12월에 가석방됐다. 이후 신정환은 2014년 1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