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감량’ 엠비드, 무릎 관리 위해 프리시즌 건너 뛴다···“PS 건강하게 뛸 것”

입력 : 2024.10.14 11:32
조엘 엠비드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조엘 엠비드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조엘 엠비드(30·필라델피아)가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결장한다.

필라델피아는 14일 “엠비드가 왼쪽 무릎 부상 관리로 인해 모든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엠비드는 2024-25 시즌 동안 건강과 웰빙을 가장 잘 지원하도록 설계된 개별 치료 계획에 계속 참여할 것이다. 추가 업데이트는 적절한 대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비드는 지난 1월30일 왼쪽 무릎 외측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그는 2023-24 정규 시즌의 마지막에 복귀해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엠비드는 뉴욕 닉스에 패한 1라운드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체를 뛰었다. 이어 이번 여름에는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22-23 시즌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에 올랐던 엠비드는 지난해 프리시즌에 몸 관리를 위해 1경기에만 출전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 무릎 부상을 겪었다. 엠비드는 올해는 아예 프리시즌 경기를 뛰지 않고 시즌을 맞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엠비드. Getty Images코리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엠비드. Getty Images코리아

엠비드는 이달 초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무릎 부상 우려를 줄이기 위해 오프 시즌 동안 체중 11㎏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엠비드는 당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는 순간, (구단 농구 운영 사장인 데릴 모리)에게 문자를 보냈고, ‘포스트시즌에 제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철저한 몸관리를 다짐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제 몫을 다할 뜻을 나타냈다. 프리 시즌을 건너뛰는 것은 정규 시즌과 봄농구를 내다 본 결정이다. 엠비드는 “내 경력의 거의 모든 해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다쳤다. 그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폴 조지를 영입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엠비드는 한층 강화된 팀과 함께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서 정상을 노린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