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별이 데뷔 첫 우승을 발판 삼아 세계랭킹 70위로 13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우승컵을 든 김민별. |KLPGA 제공
데뷔 2년 만에 프로 첫 우승을 거둔 김민별이 세계랭킹 70위로 뛰었다.
김민별은 15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83위)보다 13계단 상승했다. 김민별은 지난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노리던 방신실을 제치고 데뷔 52번째 대회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2023시즌 대상 3위, 상금 6위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오른 김민별은 지난 2월 최고 44위까지 올랐으나 올 시즌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지난달에는 84위까지 하락했었다.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준우승을 발판삼아 세계 38위로 9계단 뛰었다. 김세영은 최근 2개 대회에서 3위, 2위에 올라 4년 만의 우승 희망을 높였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고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도 4위를 지켰다.
고진영이 5위를 유지했고, 양희영과 유해란은 각각 한 계단 씩 뛰어 7위, 9위가 됐다.
이하 김효주(20위), 신지애(26위), 윤이나(32위), 이예원(36위), 김세영(38위), 박지영(39위), 임진희(41위), 박현경(42위), 황유민(50위), 신지은(54위), 김수지(55위), 최혜진(56위), 방신실(57위), 박민지(62위), 노승희(67위)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