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김의 시간이 왔다’ 김주형, PGA투어 첫 한국인 3연패 도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출격

입력 : 2024.10.15 09:51 수정 : 2024.10.15 15:35
  • 글자크기 설정
김주형이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를 이룬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김주형이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를 이룬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연패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2·725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가을시리즈 4번째 대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김주형은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가을시리즈에 처음 나선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0위에 그치면서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떨어져 2차전 진출에 실패한 김주형은 대회 3연패를 통해 내년 시즌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0언더파 264타를 쳐 1타차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22년 대회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접전 끝에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해 한 시즌에 같은 대회를 두 번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PGA 투어가 올해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하면서 지난해 대회도 2022-2023 시즌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사막 코스인 TPC 서머린에서 두 차례 모두 많은 타수를 줄이며 우승한 김주형이 우승하면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을 연속 제패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3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AT&T 바이런 넬슨을 2연패한 이경훈을 넘어 한국선수 최초로 PGA 투어 3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다.

김주형은 출전선수 132명 가운데 세계랭킹(25위)이 가장 높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대회 예고에서 스테판 예거(독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맷 매카티, 톰 호기(이상 미국)에 이어 김주형을 우승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5위로 꼽았다.

PGA 투어 홈피는 “신인 맷 매카티가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제는 김주형의 차례가 왔다”며 “2024시즌은 일관성이 부족했지만 TPC 서머린에서 김주형은 지난 2년 8라운드 평균 65.50타, 가장 못 친 스코어가 4언더파 68타(2차례)일 정도로 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가을시리즈 끝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를 지켜야 2025시즌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이경훈(100위)과 김성현(123위), 그리고 교포선수 김찬(94위), 마이클 김(129위·이상 미국)도 순위 올리기에 나선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