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희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OTT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4화에서 이소희는 최홍(이세영 분)의 여동생 최록 역으로 분해 밝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툴툴거리면서도 누구보다 언니 홍을 걱정하는 츤데레 동생의 면모를 보여줘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소희는 눈치 빠르고 센스 있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5년 전 록은 부모님 몰래 일본에 간 홍에게 소식을 전해주는가 하면 급히 귀국한 홍에게서 미묘한 분위기를 캐치, 살뜰히 컨디션을 살피기도 했다. 이후 록은 홍에게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집필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책을 덤덤한 표정으로 건네주며 “내가 잘 아는 사람 이야기랑 비슷한 거 같아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지난 4화에서 록은 기타 가방에 숨겨져 있던 준고의 편지를 발견하며 봉인되어 있던 홍의 마음에 큰 파동을 일으켰다. 고민 끝에 편지를 전해준 록은 “안 읽어 볼 거야?”라 말하며 담담하고 깊이 있는 눈빛으로 홍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소희가 가진 특유의 발랄한 면면들은 SNS 사진을 찍기 위해 기타를 꺼내는 캐릭터의 천진난만한 성격을 표현하면서도 홍을 걱정하는 속 깊은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소희는 발랄함과 진중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버석한 정통 멜로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매주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바, 록의 행동과 말이 홍의 마음 속 어떤 임팩트를 남겼을지 앞으로 이소희가 극에서 어떤 분위기 반전을 시사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이소희가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