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손흥민. Winx Sports
손흥민(32·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못다 한 우승의 꿈을 이루게 될 수 있을까.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약 8개월가량 남겨 둔 상태에서 이번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올랐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을 데려오는 것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또 한 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행과 연결됐다. 지난달에도 스페인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된 바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토트넘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하기를 원했고 이미 에이전트와 비공식적인 회담을 했다”라고 전했었다.
그 배경에는 역시나 지지부진한 재계약 상태가 원인이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만료되지만 아직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과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일단 급한 불을 끄려는 계획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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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면서 이적설이 더 불거지고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적료가 없는 FA로만 영입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놔줄 리는 없기에 현실적인 가능성이 떨어지는 소식인 것은 맞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계속해서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토트넘과의 재계약 관련 상황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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