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이제 혼자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양육권 포기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최연소 아이돌 엄마 율희가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율희는 “너무 어릴 때 사회 경험도 없이 데뷔를 해서 무대 서는 것 빼고는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럴 때 전남편을 만나게 돼서 서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연애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그렇게 최민환을 만나 아이 셋을 낳고 살림을 꾸렸던 율희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고, 이에 대한 날선 대중들의 시선이 있었다.
율희는 “아이들이 안 보고 싶겠나. 누가 안 키우고 싶다고 하겠나”라며 “양육권 포기가 제일 힘들었다. 힘들다는 말조차 대체할 수 없을 정도”라며 눈물을 훔쳤다.
율희는 “워낙 대가족이서 살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걸 보고 있었고 현실적으로도 너무 좋은 환경이고 아이 셋이랑 저랑 집부터 구해서 맨땅에 헤딩처럼 일하면서 유치원 보내고, 그런데 아이들에게 이혼이라는 불안감은 이미 줬는데 경제적 여건은 지켜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일상에서 율희는 대중교통이 주 이용 수단이라고 밝혔다. 율희는 원래 주 이동 수단에 대한 질문에 “차였다. 그런데 이혼하고 나서 제가 가지고 나온 건 제 옷가지와 생활용품밖에 없었다”고 했다.
율희는 “아이들이 놀러오는 경우에는 차를 빌려서 이용한다. 일단 돈을 모으고 차를 끌 수 있는 기준에 도달하면 개인 차를 마련하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개인 프로필 촬영 등 모든 스케줄을 소화한 율희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를 만났다. 율희는 “작년 이혼할 때쯤 너무 힘들어서 술 반병을 막 마셨다. ‘죽고 싶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다. 술로는 위로도 안 되더라”라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율희는 “내가 처음 이혼을 결정했을 때 안고 가야지 했던 생각은 ‘이혼이라는 결정은 하고 상대에 댛나 모든 미움은 씻어버리자’였다. 아이 문제가 있으면 편하게 연락하고 전화도 한다. 미운 건 전혀 없고 오히려 잘 됐으면 좋겠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또 율희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율희는 “아이들 옆에 있을 때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항상 미안했다. 그런데 지금은 더 미안한 상황이지 않나. 어른들의 선택으로 벌어진 일이지 아이들은 잘못이 없다”며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포기한 양육권에 대해서는 “어떻게 엄마가 아이들을 두고 이혼할 수 있지? 했는데, 아이들이 이혼했을 때 둘 중 하나의 부재는 꼭 겪어야 하지 않나. 맨땅에 헤딩하듯 아이들과 집부터 구해서 일부터 다시 시작하고, 유치원 보내야 한다. 상황적인 변화도 겪어야 하고 현실적인 변화도 겪어야 하는데, 리스크가 덜 큰 쪽은 아빠 쪽이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