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미니게임 등 모바일 버전만의 재미로 중무장
컴투스가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29일 글로벌 170여개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원작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10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았다. 원작의 장엄한 음악과 미려한 그래픽 등 PC에서 즐길 수 있었던 현실감 넘치는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다.
원작에 없는 모바일 버전만의 콘텐츠도 다수 준비했다. 특히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소셜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수 산업’은 다른 유저와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만의 핵심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산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각 산업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거래도 가능하다.
‘글로벌 의제’ 또한 이번 작품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 콘텐츠 중 하나다.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중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고 글로벌 의회에 참여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게 된다. 때로는 반대 의견에 부딪힐 수도 있으며, 그 경우 더 많은 자원을 소모하여 자신의 투표 비중을 높이고 의제를 통과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글로벌 의제에서 획득한 플레이어의 리더십 점수는 세계 랭킹에 기록되며 시즌 별로 전 세계 유저들과 최고의 리더십을 겨루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18세기 초의 주식 거래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한 ‘주식 시장’과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을 구출해 주는 ‘동물 구조소’, 여러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펍’, 병에 걸린 시민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 등이 그것이다. 모두 원작에는 없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만의 독창적인 요소다.
컴투스는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해 원작 IP 명성에 걸맞는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생존 시뮬레이션 장르인 ‘프로스트펑크’는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IP 기반의 작품으로, 컴투스 게임 라인업에 새로운 색채를 더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