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진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한식대가’ 이영숙 대표의 ‘빚투’ 논란에 이어 이번엔 ‘트리플스타’ 강승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디스패치는 강승원 트리트 오너셰프 전처 A씨의 입을 빌어 그의 삐뚤어진 여성편력을 폭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승원은 지난 2022년 유명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결혼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의 전 처는 강승원이 미국 르 꼬르동 블루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인 2014년 만난 여성으로 수 년간 거처를 제공하고 가사일을 도맡는 등 강씨의 뒷바라지를 했다. 그러나 강씨의 여성 문제로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치 않았고, 다툼과 화해를 반복한 끝에 결혼에 이르렀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는 것.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강씨는 A씨의 재력과 인맥으로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했다. 더욱이 그가 A씨에게 쓴 반성문에서 ‘야한 옷을 입고 온 손님을 CCTV로 훔쳐 본 것을 반성한다’거나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갖게 요구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강승원을 공갈협박혐의로 고소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강씨가 A씨에게 보낸 문자에는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여기에 또 다른 여성 B씨는 강승원이 교제 도중 잠수 이별을 했고, 곧이어 그의 결혼과 가게 오픈 소식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주변에서 방송만 보고 사람 좋아보인다고 말하는데, 그동안 착한 척 하며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속이고 놀았는지, 그동안 본인이 얼마나 잘못 살았는지 깨달았으면 한다. 제발 매체에서 가식적인 얼굴 그만 보고 싶다”고 했다.
강승원은 매체에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상대방이 이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반성문의 경우 100% 진실이 아닌 달래주기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틀 전에는 ‘흑백요리사’에서 ‘한식대가’로 소개된 이영숙 나경버섯대표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이영숙 대표는 2010년 4월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C씨에게 1억 원을 빌리는 차용증을 작성했으나 14년째 갚지 않았다. 차용증의 만기일은 2011년 4월이었으나 C씨는 그해 7월 사망했다.
C씨의 가족은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C씨 가족은 이 대표 소유 땅에 가압류를 걸어 1900만원 정도를 돌려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씨 가족은 “차용증을 쓴 1억 외에도 연대보증을 서 대신 갚아준 5000만원도 있다. 이 대표가 갚아야 할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3억 원 정도”라며 “이번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또 사람 속을 뒤집어 놓았다”고 분노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이 대표가 ‘한식대첩2’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음에도 빚을 갚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이미 빌린 돈을 다 갚았다. 악의적인 비방”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