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진과 안지완이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김희진과 안지완은 1일 오후 2시 방송된 KBS Happy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했다.
이날 먼저 안지완은 “오늘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훔치러 왔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는가 하면, 김희진은 “트로트계의 섹시, 큐티, 프리티걸 김희진이다”라는 상큼한 인사로 청취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안지완과 한 소속사 식구라고 밝힌 김희진은 “회사에 가수 윤서령도 있는데, 삼남매로 불리고 있다. 막내 윤서령과 첫째 안지완이 맨날 싸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은가은과 신곡 ‘나랑 같이 살자’ 챌린지를 진행했던 안지완은 “사실 죄송했다. 처음 뵙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성심성의껏 도와주셨다. 반응도 너무 좋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희진은 “‘주세요’ 챌린지는 송가인 언니가 흔쾌히 도와주셨다. 조회수도 잘 나왔다”라며 은가은과 ‘주세요’ 챌린지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가수로 데뷔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안지완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고 밝히며 “가수 데뷔 전 패션모델 활동을 했었다. ‘서울 패션 위크’ 무대에 서기도 했고, 그러다 트로트 가수를 하게 됐다”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김희진은 “고3 때 아이돌 데뷔조에 들어갔다. 준비하다가 갑자기 회사가 공중분해가 됐는데, 지금 가수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진은 ‘주세요’를, 안지완은 ‘나랑 같이 살자’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완벽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 안무는 청취자들에게 “너무 잘 한다”, “실력, 비주얼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란다. 힘을 드리려고 왔는데, 오히려 힘을 많이 받고 간다”라며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