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솔라, 뮤지컬 ‘마타하리’ 트레일러 영상 공개···매혹적인 춤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까지

입력 : 2024.11.01 19:12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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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가 공연의 화려함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는 12월 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1일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캐스팅 공개 직후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본 공연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담아낸 트레일러 영상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1차 티저 영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사원의 춤’이 더 풍부하게 담겼다. 해당 장면은 늘 약자였던 마가레타가 힘든 과거를 뒤로 하고 자바 여인들의 춤에서 영감을 받아 ‘마타하리’를 창조해 내, ‘사원의 춤’으로 세계 최초의 스트립 댄스를 선보이며 유명 인사가 되는 서사를 담았다. 마타하리의 관능적이고 고혹적인 벨리댄스와 신비로운 여신으로서의 면모를 가장 압축적으로 그렸다는 극찬을 받은 장면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옥주현과 솔라는 마타하리의 매혹적인 면을 드러내는 붉은 커튼 틈 사이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춤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탁월한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마타하리를 자신만의 색채로 그려냈다.

10초간 이어지는 옥주현의 밸리 댄스 장면은 마타하리 그 자체를 연상 시키는 것은 물론, 고혹적인 바디 라인과 섬세한 춤 선으로 보는 이의 경탄을 이끌어낸다. 더불어, 이번 시즌으로 두 번째 ‘마타하리’로 무대에 오르는 솔라 역시 보는 이를 한 순간에 매혹시키는 눈빛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을 접한 관객들 역시 마타하리의 위험한 아름다움에 녹아들 정도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옥주현, 솔라의 마타하리가 지닌 화려함과 은밀함이 강조되었으며, 본 무대를 통해 이들이 얼마나 더 환상적이고 밀도 높은 무대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타하리 뿐만 아니라 그와 호흡을 맞추는 앙상블 역시 뛰어난 춤실력으로 보는 이들이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상 속 총과 함께 등장하는 수많은 군인들은 작중 배경이 되는 1차 세계대전 당시의 긴장감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작 중 마타하리가 처할 위험을 암시하고 있다.

아르망 역 에녹, 김성식, 윤소호, 라두 대령 역 최민철, 노윤이 차례로 소개됐다. 전 배역 모두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력을 엿볼 수 있는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마타하리와 이들이 본 공연에서 펼쳐낼 사랑과 질투, 집착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웃는 남자‘, ’몬테크리스토‘, ’지킬앤하이드‘ 등을 작곡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한 작품이다.

작품은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낸 스토리 라인과 그에 걸맞는 아름다운 음악, 매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세트, 당대 최고 무희였던 마타하리의 관능적인 안무, 벨 에포크 시대를 재연한 200벌이 넘는 의상 등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앞서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작품은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 3관왕과 ‘제1회 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2관왕 그리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7년 재연에서는 2개월 연속 예매 링크 1위와 누적 관객 20만 명 돌파를 비롯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베스트 리바이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에 2018년 일본 라이선스 수출이라는 한국 뮤지컬 글로벌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작품은 1800석 규모의 우메다 예술극장과 1500석 규모의 도쿄 국제포럼 C홀에서 공연되어 현지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2021년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극장 3곳에서 성황리에 재연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뮤지컬 ‘마타하리’는 2022년 세 번째 시즌에서는 마타하리의 내면과 순수를 상징하는 ‘마가레타’라는 인물을 추가, 서사, 음악,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 극찬을 받았다.

오는 12월부터 공연될 뮤지컬 ‘마타하리’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 호평 받았던 서사를 한 층 더 세밀하게 담아내면서도 담백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일 전망으로, 작품의 ‘완결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한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무희 ‘마타하리’로 살아온 그녀가 진실한 사랑을 깨달으며 인간 ‘마가레타’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 관객에게 공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5일 11시 LG아트센터 서울,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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