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미디어데이서 5번쨰 우승에 대한 자신감 밝혀
김정균 감독 “우리 팀은 패패하더라도 승승승 하는 팀”
“우승하더라도 이번이 결코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것이다.”
‘페이커’ 이상혁이 5번째 월즈(롤드컵)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1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이상혁은 “이번 월즈 결승전도 평소와 같은 경기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또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치르면서 준비할 시간이 꽤 많았다. 초반에 BLG가 부진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기량이 올라왔다.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심경에 대해 이상혁은 “상대와 경쟁하는 것이 재미있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일도 재미있다. 어린 선수들과 같이 뛰면서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계속 노력하고 계속 성장하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쵸비’를 꺾은 이후 ‘나이트’라는 또 하나의 최상급 미드 라이너를 만나는데 대해서는 “국제 대회에서 많이 많났고 승패를 나눠가졌다.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나의 최선이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개인적으로 5번째 우승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전의 많은 우승들은 업적을 위해서였다. 지금은 그것보다는 경기를 재미있게 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균 감독은 결승 스코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내비치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스코어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만 우리 팀은 패패하더라도 승승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후회 없는 경기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리아’ 류민석은 ‘월즈 무대에서 새로운 챔피언을 기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월즈에서 조커픽이 자주 나온다. 리그보다 티어 정리가 원활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조커픽을 연습할 시간이 많다. 팬들이 보면서 많이 재미있게 받아들여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T1이 LPL 상대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징크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일 우리가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불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상대보다 초반 운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영국)|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