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오윤이 노래로 ‘애증’을 표현했다.
오윤은 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애증’을 발매, 대중의 이별 공감을 자극했다.
신곡 ‘애증’은 사랑과 미움이 함께 휘몰아치는 듯한 마음을 그려낸 곡이다. 시작되는 겨울과 어울리는 쓸쓸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따뜻한 목소리, 말렛을 이용한 드럼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는다.
오윤은 신곡을 통해 두 사람의 휘청이는 모습을 ‘언덕을 구르고 생채기를 내면서도 손을 잡지 않는다’는 가사로 표현, 마치 위태로운 두 사람의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윤은 이번 신곡에 대해 “사랑해서 이렇게나 미운 줄 알았는데 이제는 ‘우리가 사랑에 발을 맞춰서 춤을 추던 때가 있었던가?’”라는 말을 남기며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그 사람들의 일기장을 들춘 듯 이야기를 풀어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감성적인 곡으로 돌아오는 오윤은 앞서 ‘영원(01)’, ‘이름 없는 꿈’, ‘내가 지금 너에게 내민 손을’, ‘나의 파편’ 등 공감되는 곡을 발매하며 대중의 마음속 문을 두드렸다.
오윤은 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애증’을 발매했으며, 오윤이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는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로, 현재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