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최강록이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합류한다.
JTBC측은 4일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강록 셰프가 숙고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강록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야 들기름” “전 엄마지만” “떨어지면 한 1년 동안 인터넷을 안하면 된다” 등 절제되고 위트있는 멘트로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 성공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다른 셰프들과 달리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했던 그가 ‘냉부해’ 출연 소식을 알려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냉장고를 부탁해’ 새 시즌에는 에드워드 리에 이어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 2명이 출연을 확정했다.
‘냉부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가져와 요리사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첫 방송된 뒤 ‘쿡방’(요리하는 방송)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성주와 안정환의 찰떡 콤비와 함께 이연복, 최현석, 김풍 등 캐릭터 있는 셰프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9년 종방 후 5년 만에 돌아오며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쿡방’(요리하는 방송)의 시초로 불린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종영한 지 5년 만에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이 PD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도 출연자를 포함한 구성에 변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