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2년째 솔로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ENA 새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의 주인공 김세정과 이종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정호철은 두 사람에게 “연애를 하면 주변 사람들한테 공개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김세정은 “공개 연애는 안 된다. 끝 사랑이라고 마음을 먹어도 끝 사랑이 아닌 경우도 있지 않나”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는 이종원은 “이럴 줄 몰랐는데 ‘(연애) 어떻게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2년 전에는 연애를 그렇게 쉰 적이 없었다. 지금은 사랑할 때의 행복감은 없지만 혼자인 게 생각보다 너무 편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세정은 “금사빠가 너무 심했던 거 같다. 금사빠가 되고 나면 엄청나게 끌려 다녔다. 다 해주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그렇게 빨리 빠져드는 게 ‘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조금 알게 된 거 같다”며 “좋아하고 있는 내 모습이 좋은 거더라. ‘연애 끝에 남는 게 뭐가 있지?’ 생각해보면 없는 거 같더라. 그래서 이젠 많이 달라진 거 같다. 이제야 현명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