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해산물 축제 ‘어부장터’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백 대표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1일 통영 수협과 더본코리아는 ‘어부장터’라는 해산물 축제를 열고 지역 수산물을 홍보하는 먹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해산물만을 주제로 한 첫 축제였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축제가 진행된 3일 동안에는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고, 외부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다만 축제에 다녀온 사람들은 주최 측이 제대로 된 행사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축제 첫날은 태풍 ‘콩레이’로 통영에 거센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피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다. 또한 몰려든 인파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없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측은 유튜브 채널에 사과 댓글을 적었다. 이들은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희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며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