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지난 1일,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 컨벤션 1층 파크홀(서울 용산구)에서 마을돌봄 사업 법제화 2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과 7개 마을돌봄 사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동 돌봄정책과 돌봄서비스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마을돌봄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4200여 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1000여 개소에서 약 13만 명 방과 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7개의 유관기관은 (사)나눔과기쁨, (사)마을과아이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지역아동센터전국연합회, 한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국다함께돌봄센터협회로 구성되었다.
성과공유회에는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하여 마을돌봄 사업의 20년을 돌아보며 아동 돌봄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돌봄 사업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 8월 대국민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전은 아동, 성인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2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0편 등 총 22편을 선정하였다.
선정작 중 대상작과 최우수작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였으며, 대상을 수상한 아동분야 1명과 성인분야 1명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아동분야에서는 대상 차영경님의 ‘나의 성장일기 꿈을 키우다’ 성인분야에서는 동녘지역아동센터팀의 ‘마을돌봄, ㄱ부터 ㅎ까지’ 작품이 선정됐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을돌봄 서비스가 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지원하고 마을돌봄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법에 의해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립까지 아동 최선의 이익 보장을 우선하는 아동권리 실현 중심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