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우리들’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에 출연한다.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6일 스포츠경향과의 전화 통화에서 “배우 고민시가 ‘세계의 주인’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의 주인’은 18살 평범한 여고생 이주인에게 어느 날 뜻밖의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다.
윤가은 감독은 단편영화 ‘손님’과 ‘콩나물’로 각각 2012년 클레르몽페랑 영화제와 201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고 첫 장편 영화인 ‘우리들’로 ‘청룡영화상’, ‘들꽃 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유수의 상을 거머쥐면서 이름을 알렸다.
고민시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유성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당신의 맛’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두 대세 감독·배우가 만나 어떤 합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