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전에 이어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도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3승(승점 9점)으로 2위, 갈라타사라이는 2승 1무(승점 7점)로 5위에 올라있다.
원정길에 나서는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윌 랭크셔,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끼면서 다시 결장이 이어졌다.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전에서 돌아왔고, 1도움을 기록하며 56분을 소화했다.
이후 튀르키예 원정길에도 동행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았다. 빌라전에서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56분만 뛰게 한 뒤 빠르게 벤치로 불러들였다. 부상 복귀전이었고,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도 60분을 넘게 뛰며 다시 부상을 당했기에 부상 관리 차원에서의 교체였다.
따라서 갈라타사라이전에선 손흥민이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손흥민 대신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도미닉 솔랑키, 티모 베르너와 함께 스리톱에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랭크셔, 존슨과 함께 선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