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 대만으로··· 프리미어12 류중일 감독 “일본 가겠다”

입력 : 2024.11.08 07:59
류중일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이 8일 대만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중일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이 8일 대만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이 대회 조별예선이 열리는 대만을 향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류중일 감독은 “쉬운 팀이 없다. 일단은 일본 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대표팀은 10일 타이베이에서 대만 프로야구 팀과 1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5일간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이 속한 B조 조별예선은 13일부터다. 대만(13일)을 시작으로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과 나흘간 연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 후 호주(18일)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6개 팀이 경쟁해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21~24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 슈퍼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류 감독은 이날 오전 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은 일본으로 가는 게 목표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쉬운 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위 안에 들어 슈퍼라운드에 올라가는 게 당면과제다. 류 감독의 말대로 쉬운 팀이 없다.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일본을 비롯해 홈 이점을 안은 대만, 메이저리거 출신만 8명이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경쟁해야 한다.

닷새 동안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현지 환경에 적응 하는 게 일단 중요하다. 첫 경기 대만전이 열리는 타이페이돔을 경기 전날에야 쓸 수 있다는 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류 감독은 “가봤다.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고척돔처럼 일부 돔 구장의 경우 적응 전까지 외야 뜬공 수비 등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지만, 타이페이돔의 경우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했고, 전날 최종 28인을 추렸다. 원태인, 구자욱 등 투타 핵심 자원들의 줄이은 부상으로 최정예 전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젊고 구위 좋은 불펜 투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류 감독은 “선발이 좀 약하니까 중간 투수들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선 구성도 고민이다. 리그에서 선구안이 가장 좋은 홍창기(LG)가 1번, MVP를 예약한 김도영(KIA)이 3번으로 낙점 받았다. 4번은 아직 정해둔 타자가 없다. 류 감독은 “4번은 아직 유동적이다. (박)동원이도 칠 수 있고, (문)보경이도 칠 수 있다”고 했다. 10일 예정인 연습경기에 대해 “일단은 컨디션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 투수가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점수를 많이 내야 하니까 어느 타선이 연결이 잘 될까도 시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첫 경기 대만전 중요성이 당연히 크다. 첫 경기를 따낸다면 비교적 여유롭게 이후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패전으로 시작한다면 첫 날부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류 감독은 ‘대만전에 가장 포커스를 맞추고 있느냐’는 말에 “대만을 먼저 이겨야 한다. 그리고 쿠바도 이겨야 하고, 도미니카도 이겨야 한다”고 답했다.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이 대회 조별예선이 열리는 대만을 향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류중일 감독은 “쉬운 팀이 없다. 일단은 일본 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대표팀은 10일 타이베이에서 대만 프로야구 팀과 1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5일간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이 속한 B조 조별예선은 13일부터다. 대만(13일)을 시작으로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과 나흘간 연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 후 호주(18일)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6개 팀이 경쟁해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21~24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 슈퍼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류 감독은 이날 오전 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은 일본으로 가는 게 목표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쉬운 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위 안에 들어 슈퍼라운드에 올라가는 게 당면과제다. 류 감독의 말대로 쉬운 팀이 없다.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일본을 비롯해 홈 이점을 안은 대만, 메이저리거 출신만 8명이 포진한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경쟁해야 한다.

닷새 동안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현지 환경에 적응하는 게 일단 중요하다. 첫 경기 대만전이 열리는 타이페이돔을 경기 전날에야 쓸 수 있다는 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류 감독은 “가봤다.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고척돔처럼 일부 돔구장의 경우 적응 전까지 외야 뜬공 수비 등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지만, 타이페이돔의 경우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했고, 전날 최종 28인을 추렸다. 원태인, 구자욱 등 투타 핵심 자원들의 줄 이은 부상으로 최정예 전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젊고 구위 좋은 불펜 투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류 감독은 “선발이 좀 약하니까 중간 투수들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선 구성도 고민이다. 리그에서 선구안이 가장 좋은 홍창기(LG)가 1번, MVP를 예약한 김도영(KIA)이 3번으로 낙점받았다. 4번은 아직 정해둔 타자가 없다. 류 감독은 “4번은 아직 유동적이다. (박)동원이도 칠 수 있고, (문)보경이도 칠 수 있다”고 했다. 10일 예정인 연습경기에 대해 “일단은 컨디션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 투수가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점수를 많이 내야 하니까 어느 타선이 연결이 잘 될까도 시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첫 경기 대만전 중요성이 당연히 크다. 첫 경기를 따낸다면 비교적 여유롭게 이후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패전으로 시작한다면 첫날부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류 감독은 ‘대만전에 가장 포커스를 맞추고 있느냐’는 말에 “대만을 먼저 이겨야 한다. 그리고 쿠바도 이겨야 하고, 도미니카도 이겨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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