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진이 국내를 넘어 대만, 일본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범진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롯폰기 플러스 윈홀에서 개최된 ‘KR TRAIN FOR TOKYO, BALLAD STATION VOL.1’(코리아 트레인 포 도쿄, 발라드 스테이션 볼륨 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 범진은 13곡의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벅찬 순간을 선물했다. 범진은 잔잔한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그대 내 맘에’를 첫 곡으로 선곡,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범진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와 ‘후회’, ‘인사’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범진은 발라드 곡들로 묵직한 여운을 안기는가 하면, 로맨틱한 감성의 ‘축하해’, ‘그대와 함께’를 열창하며 달달한 귀호강을 선물하기도 했다.
가을 감성을 두텁게 채워주는 범진의 무대들의 향연에 관객들은 손을 흔들며 호응했고, 범진 역시 함께 리듬을 타며 가까이 소통했다. 통기타와 소울풀한 목소리로 팬심을 잡은 범진은 앞서 대만의 ‘2024 ROCK IN TAICHUNG’(2024 록인타이중)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범진이 ‘인사’ 국내차트 역주행 인기로 시작해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히면서, ‘K-발라드’의 명맥을 잇고 있는 범진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범진은 전곡 프로듀싱한 첫 정규앨범 ‘나이테’로 컴백해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