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학창시절 ‘진또배기’를 부른 영상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찬원은 자신의 집 12년 지기 고향 친구들을 초대했다. 그는 “진짜 어릴 때부터 어울려 다닌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때 이찬원은 친구의 휴대폰을 힐끔 보더니 “내 사진도 있네?”라며 반가워했다. 친구는 “네 사진 진짜 많다”라며 12년 동안 숨겨둔 이찬원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사진 속 이찬원은 상장을 들고 모범생처럼 단정한 교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이를 본 다른 친구는 “촌스러운 것 봐 안경이 한몫했다”고 거들었다.
자신의 옛 모습에 당황한 이찬원은 “교육감상 받았을 때”라며 깨알 자랑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첩을 한참 들여다보던 친구는 이찬원에게 “너 이때 까맸구나?”라며 의아해했고, 이찬원은 “내가 학생 때 까맸다”며 공감했다.
이 밖에도 친구는 이찬원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 하나를 보여줬다. 친구는 “이때 우리 집 가는 길에 계속 트로트를 불렀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고 회상했다. 영상 속 이찬원은 친구를 향해 “진또배기 함 부르까?”라며 ‘진또배기’와 ‘울긴 왜 울어’ 등을 불렀다. ‘진또배기’는 이찬원이 TV 조선 ‘미스트롯’ 경연 당시 불러 화제를 모은바, 고등학생 때부터 애창곡이었단 사실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학교 다닐 때 ‘진또배기’를 진짜 많이 불렀다”고 말하자, 친구들은 “엄청 많이 불렀다.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다. 우리도 (가사를) 다 외웠다”고 이찬원의 ‘트롯 사랑’을 인정했다.
한편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고 대결하는 프로그램. 대결에서 승리한 메뉴는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 간편식과 밀키트로 출시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