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공연 전 결국 병원行 “목 안 움직였다…무대 위 바로 회복”

입력 : 2024.11.09 19:19
김재중. 팜트리아일랜드 제공

김재중. 팜트리아일랜드 제공

김재중이 공연 전날 목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으나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싹 나았다고 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8일 오후 ‘JX’라는 이름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콘서트 [아이덴티티] 인 서울(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을 열었다.

이날 김재중은 공연 전에 병원에 갔다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제 새벽에 카톡을 하고 약을 먹고 바로 누웠다. 핸드폰을 들려고 고개를 드는데 목이 안 움직였다”라며 “병원에 갔는데 조금 나아졌다. 그런데 무대에 오르니까 바로 싹 나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랜 만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보니 팬 분들이 따라 부르는데 몇 초 간의 딜레이가 있었다. 그냥 생각 나시면 바로 입을 통해 따라부르시면 된다”라며 “한 마음으로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20년 만에 부르는 곡들에 공연 전날 긴장됐다는 김준수는 “마지막까지 오랜 만에 듣는 곡들로 거의 모두가 꾸며져 있으니 여러분들은 그냥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공연은 김재중과 김준수의 활동명 첫 글자를 딴 유닛 ‘JX’로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콘서트는 일찌감치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예매처에서 한 달 넘게 수천 명대의 대기인원을 노출하고, 팬들의 요청에 시야제한석을 추가로 오픈하기도 했다.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한 김재중과 김준수는 흥행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무대와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이덴티티’는 풀 밴드 라이브로 진행돼 JX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JX는 본 공연을 앞두고 수차례 합주와 합동 연습을 하며 합을 맞췄다.

한편 김재중과 김준수는 다음 달 14, 15일 양일 간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도 ‘IDENTITY’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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