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드디어 꼴찌 탈출! ‘황희찬 결장’ 울버햄프턴, ‘사라비아-쿠냐 득점포’로 사우샘프턴 2-0 꺾고 11G 만에 첫 승!

입력 : 2024.11.10 01:58 수정 : 2024.11.10 01:59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포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2-0으로 꺾고 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명단 제외되며 복귀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포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2-0으로 꺾고 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명단 제외되며 복귀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포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2-0으로 꺾고 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명단 제외되며 복귀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울버햄프턴은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1승 3무 7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18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사우샘프턴은 1승 1무 9패(승점 4점)로 꼴찌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울버햄프턴 공식 SNS

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울버햄프턴 공식 SNS

사우샘프턴 선발 라인업. 사우샘프턴 공식 SNS

사우샘프턴 선발 라인업. 사우샘프턴 공식 SNS

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홈팀 울버햄프턴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토티 고메스-크레익 도슨-산티아고 부에노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마리오 르미나-넬송 세메두가 위치했고, 2선에 쿠냐와 사라비아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이 나섰다.

러셀 마틴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사우샘프턴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론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고, 라이언 매닝-잭 스티븐스-얀 베드나레크-테일러 하우드 벨리스-카일 워커 피터스가 백5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애덤 랠라나-조 아리보-애덤 암스트롱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톱에는 카메론 아처가 나섰다.

울버햄프턴은 벼랑 끝에 몰렸다. 리그 10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직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며서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에서마저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오닐 감독을 경질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전반 2분 울버햄프턴 파블로 사라비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2분 울버햄프턴 파블로 사라비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사우샘프턴 테일러 하우드 벨리스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사우샘프턴 테일러 하우드 벨리스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2분 만에 울버햄프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쿠냐가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받은 사라비아가 골키퍼를 제친 뒤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울버햄프턴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2분 사우샘프턴이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득점이 취소됐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매닝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과정에서 반칙이 먼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득점은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은 사라비아의 선제골로 울버햄프턴이 1-0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6분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6분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사우샘프턴 카일 워커 피터스와 헤더 경합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가 사우샘프턴 카일 워커 피터스와 헤더 경합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6분 울버햄프턴의 추가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쿠냐가 먼 거리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초반 울버햄프턴이 리드를 2골 차로 벌렸다.

2-0을 만든 울버햄프턴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사우샘프턴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추격에 나섰다.

마지막까지 사우샘프턴이 공세를 퍼부으며 추격을 이어갔으나 첫 승리가 간절한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무실점을 지켜냈다.

결국 울버햄프턴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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