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가 서울행법을 잠시 보류했다.
10일 방송된 tvN ‘정년이’에서 정년이(김태리)가 목포에 남기로 했다.
이날 영서(신예은)와 소복(라미란)은 정년을 데리러 목포로 향했다. 하지만 정년이네의 들어서자 정년의 모친 용례에 물세례를 맞으며 설득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정년은 이들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고, 모친 용례에게 “소리가 다시 하고 싶다”며 허락을 구한다.
날이 밝자, 영서와 소복은 서울로 떠날 채비를 했다. 그때 정년이 이들에게 뛰어왔다. 영서는 “정년아! 우리랑 같이 갈 거지?”라고 물었지만, 정년을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못 가. 엄니(어머니) 가슴에 지금까지 박은 대못이 몇 갠데. 어떻게 그 자리에 또 대못을 박겠냐. 우리 엄니한테 허락받고 올라갈 테니 먼저 올라가라”라며 심지 굳은 모습을 보였다.
영서는 걱정되는 듯 “너희 어머니가 영영 허락 안 해주시면?”이라고 물었지만, 소복은 “그래 알았다. 너희 어머니가 기꺼운 마음으로 보내주면 그때 와.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확신에 찬듯 말했다.
집에 돌아온 정년은 “엄니 이제 엄니한테 말 안 하고 야반도주하는 그런 짓 안 할 거여. 엄니가 보내줄 때까지 나 아무 데도 안 가. 걱정하지 말어”라며 용례를 안심시켰다.